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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방화범 / 운천, 황정희 가을은 점점 산불을 내며 온산이 활활타면 쾌재 부르다 사람들 가숨에 재뿌려놓고 도망자가 되겠지 북에서 남쪽으로 산자락을 태우며 개선 장군처럼 내려와 잠시왔다 가면서 이토록 마음을 휘젓노 처벌도 마워 할수도 없는 방화범 너의 흔적에 피멍든 가슴 가을아 넌, 명의니까 치료가능 하겠지
가을은 방화범 / 운천, 황정희
가을은 점점 산불을 내며
온산이 활활타면 쾌재 부르다
사람들 가숨에 재뿌려놓고
도망자가 되겠지
북에서 남쪽으로 산자락을
태우며 개선 장군처럼 내려와
잠시왔다 가면서
이토록 마음을 휘젓노
처벌도 마워 할수도 없는 방화범
너의 흔적에 피멍든 가슴
가을아 넌, 명의니까
치료가능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