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도 떠나고/ 운천, 황정희
시월과 작별하고 십일월 첫날
이용님의 시월의 마지막밤 음악은 어김없이 들려왔고
무언가 쓰고싶은 글은 떠오르지 않아 썼다지우고
이별해야할 시월앞에 작별의 한줄글도 못쓰고
11월 첫날을 맞이합니다
봄,여름 잘가꾸어 풍요를 만들던 가을은 미련없이
모든걸 다털어버리고 가는데 그뒷모습을
쓸쓸해 보여도 아름다움이 보인답니다
대 자연이 보여주는 숭고함, 순리를 배우며
범사에 감사함을 가을에게 전한답니다
버려야지 내려 놓아야지 마음뿐인 자신을 돌아보며
떠나간 가을에게 명년 다시 만나는 날에는
무언가 변해져 있는 자신을 보이기위해
까먹은 시간은 버리고 남은시간은 잘쪼개여
남은 소풍길 더욱알차게 소중히 보내리라 2017/11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