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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소고 운천 / 황정희 들길을 가다 여름 들꽃을 만나 살인마 같은 여름을 흉하니 톨아진 여름들꽃 인간은 간사해서 상대하기 어렵다고 이율 배반을 잘한다고 한방 얻어 맞고 어제없는 오늘없고 여름없는 가을 없는법 그새 가을을 기다린 마음 이 마음 부끄럽구나, 계절은 순리대로 오고가는데
여름의 소고
운천 / 황정희
들길을 가다
여름 들꽃을 만나
살인마 같은 여름을 흉하니
톨아진 여름들꽃
인간은 간사해서
상대하기 어렵다고
이율 배반을 잘한다고
한방 얻어 맞고
어제없는 오늘없고
여름없는 가을 없는법
그새 가을을 기다린 마음
이 마음 부끄럽구나,
계절은 순리대로 오고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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