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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雲 川 황정희 태풍 미탁은 남부지방에 발을 디디고 강한 바람에 많은 폭우에 틀림없는 남자태풍 일거야 누가 반기는이도 없건만 꼭 왔다가야 되겠니, 링링 타파 미탁 이름도 가지가지 금년에는 유난히 많은 태풍이 왔다가는데 네가 간뒤에 처참한 모습은 전쟁터 인간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연재해를 막을길 없으니 사람의 힘으로 맞서서 싸울수는 없지만 철저한 대비만이 이강력하고 거대한 손님을 조용히 지나가게 대책을 세우는게 우리에 몫 금년 18번째 찾아오는 태풍 미탁야 이풍성한 가을들판을 짓밟아 놓으면 안되겟지 아무리 거대한 힘을 가졌어도 힘은 아무때나 휘두르는 무기가 아니잖아 미탁야! 어짜피 태어났으니 착하고 고운심성으로 생을 끝마치면 어떨가.. 2019,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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